2025. 8. 18. 14:13ㆍ맛집 좋아해요?
🥖 부산 수영구 불란서 그로서리, 작은 프랑스를 맛보다
부산에 살면서도 “빵” 하면 생각나는 곳이 꽤 많지만, 최근에 특히 이름이 자주 들려오던 곳이 있었으니 바로 수영구 불란서 그로서리! 프랑스식 빵과 디저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해서, 드디어 점심 시간에 방문해봤습니다. 사실 평소엔 웨이팅이 엄청나다고 해서 살짝 걱정했는데, 이날은 신기하게도 대기가 거의 없었어요. 이건 정말 행운이죠 ✨
☕ 첫인상과 분위기
가게에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빵 굽는 냄새와 진한 커피향이 한꺼번에 몰려오더라고요. 공간은 크지 않지만 세련되게 꾸며져 있어서 마치 작은 파리 카페에 들어온 기분! 천천히 흘러나오는 음악까지 더해지니,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. 여유로운 낮 시간대라 그런지 더욱 운치가 있었어요.
🍞 주문한 메뉴들
- 잠봉뵈르 – 바삭바삭한 바게트 속에 얇게 썬 햄과 풍미 가득한 버터가 들어 있었는데, 단순한 조합인데도 왜 이렇게 맛있을까요? 씹을수록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퍼지면서 정말 '프랑스 감성'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.
- 브라우니 – 겉은 살짝 바삭, 속은 꾸덕꾸덕! 한 입 베어물면 진한 초콜릿 풍미가 폭발하는데, 부담스럽지 않고 달달하게 기분 좋은 맛. 특히 커피랑 같이 먹으니 조화가 딱 맞더라고요. 브라우니만 따로 포장해가고 싶을 정도였어요.
- 커피 – 산미가 은은하게 느껴지는 깔끔한 커피였어요. 달콤한 브라우니와 환상의 밸런스를 이루면서 입가심 역할까지 톡톡히 해줬습니다. 확실히 디저트와 커피의 궁합은 뗄 수 없는 사이 같아요.
🪑 공간 활용
자리가 많지는 않아서 단체로 가기보다는 2~3인 정도가 가볍게 앉아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. 테이블 간격도 넉넉하진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오히려 아늑한 분위기를 줍니다. 특히 창가 자리는 햇살이 은은하게 들어와 사진 찍기에도 완벽한 스팟이더라고요 📸
📌 총평
“불란서 그로서리”는 단순히 빵집이 아니라, 잠시 프랑스에 여행 온 듯한 감성을 주는 공간이었어요. 잠봉뵈르의 심플하지만 강렬한 맛, 브라우니의 달콤한 매력, 커피의 깔끔한 마무리까지… 조합이 완벽해서 점심 한 끼로도, 티타임으로도 딱이었습니다.
👉 평일 낮에는 웨이팅이 적을 수 있지만, 주말이나 브런치 시간대는 줄이 길다고 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! 저는 다음번엔 꼭 다른 페이스트리 종류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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